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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합니다

아들 셋을 서울대 보낸 엄마가 꼭 3번씩 풀게 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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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yeonhee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똑똑했나요?”

“부모님도 좋은 대학을 나오셨나요?”

 

첫째 호섭이와 쌍둥이 형제 호원, 호용이가

모두 서울대에 입학하고 내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 부부는 매우 평범한 사람들이다.

아이들 역시 초등학교 때까지는

다른 아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초등학교 때 공부 습관을 잘 만들어준 결과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꾸준히 성과를 만들어냈다.

©ms.yeonhee

공부는 ‘눈사람 만들기’에 비유할 수 있다.

눈사람을 만들 때 눈을 단단하게 뭉치지 않으면

잘 굴러가지 않고 금방 부서지게 된다.

 

나는 아이들이 어릴 때 눈을 단단하게 뭉치고

실력을 눈덩이처럼 불려나갈 수 있게 해주려고 노력했다.

내가 20년간 터득한 3가지 핵심 공부법을 소개한다.


스노볼 공부법 1. 공부하기 전 계획 세우기

 

공부 계획은 다음과 순서로 세운다.

To-do List  → 월간 계획  주간 계획  일간 계획

 

우선 1주에서 최대 2개월의 ‘To-do List’를 정한다.

무엇을 언제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정하는 일이기 때문에

짧은 기간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ms.yeonhee

 

예를 들어, 초5 아이가 방학 공부 계획을 세운다고 해보자.

표의 좌측에는 공부해야 할 과목들을 적고,

우측에는 공부할 교재를 적는다.

 

To-do List

기간 1/3~2/28

과목 학습 자료 범위
수학 디딤돌 5-2 기본편 1단원, 2단원, 3단원, 4단원, 5단원, 6단원
최상위수학 5-1 1단원, 2단원, 3단원, 4단원, 5단원, 6단원
국어 독서 자전거 도둑 /80일간의 세계 일주
독서 파브르 식물 이야기/ 어린이 문화재박물관 2

 

 

그 다음에는 주 단위로 분배하는 ‘월간 계획’을 짠다.

각 과목별로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에

공부할 교재와 범위를 정하는 것이다.

월간 계획표

기간 1/3~1/30

주차 날짜 수학 국어
1주차 1/3~1/9 디딤돌 5-2 기본편
1단원 p.7-38
자전거 도둑
p.9-98
최상위수학 5-1
1단원 p.7-28
 
2주차 1/10~1/16 디딤돌 5-2 기본편
2단원 p.39-64
자전거 도둑
p.99-168
최상위수학 5-1
2단원 p.29-52
 

 

월간 계획이 세워지면 이번 주에 해야 할 일을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분배하는 ‘주간 계획’을 세운다.

이때 분량 계획도 반드시 포함한다.

 

주간 계획표

기간 1/3~1/9

1/3 1/4 1/5 1/6 1/7 1/8 1/9
디딤돌 5-2
기본편
1단원 p.7-19
최상위수학
5-1 1단원
p.7-14
디딤돌 5-2
기본편
1단원 p.7-19
최상위수학
5-1 1단원
p.7-14
디딤돌 5-2
기본편
1단원 p.7-19
최상위수학
5-1 1단원
p.7-14
보충학습
자전거 도둑
p.9-24
자전거 도둑
p.25-40
자전거 도둑
p.41-55
자전거 도둑
p.56-70
자전거 도둑
p.71-85
자전거 도둑
p.86-98
 

 

마지막으로 ‘일간 계획’을 세우고,

끝낸 일들을 표시하여 한 일과 남은 일을 체크한다.

이렇게 하면 더 효과적인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다.

 

일간 계획표

기간 1/3

시간 계획
9~10 디딤돌 5-2 기본편 1단원 p.7-18
10~11
11~12 주니어 능률보카 입문 Day 1
12~13 점심 식사
13~14  
문법이 쓰기다 1 part1 p.10-15
14~15
15~16  
자전거 도둑 p.9-24
16~17
17~18 저녁 식사
18~19 자유 시간
19~20
20~21
21~22

 

©ms.yeonhee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것은 ‘보충하는 날’을 넣는 것이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보충하는 날을 넣고,

그날은 어떠한 공부 계획도 잡아두지 않는다.

 

주간 공부 계획이 밀릴 경우, 보충하는 날 밀린 공부를 끝낸다.

그렇게 해야 다음 주까지 영향을 주지 않게 되어

이후 공부를 계획한 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스노볼 공부법 2.  오래 기억하는 노트 필기 복습법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배운 내용이 모두 아이의 것이 되는 건 아니다.

배운 내용을 오래 기억하려면 반드시 복습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녀오면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하게 한다.

그날 복습을 못 했으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습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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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공부했던 교과서를 다시 한 번 읽어보는 것이다.

그 다음 아이만의 언어로 노트에 재정리하게 한다.

 

노트에 재정리할 때는 가장 먼저 공부한 내용이 속한 단원의 제목을 적는다.

왼쪽에는 교과서에 나온 핵심 키워드 혹은 핵심 질문을 적고

오른쪽에 해당 키워드나 질문에 대한 설명을 적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아이만의 언어로 정리하다 보면

배웠던 내용을 훨씬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으며

기억에도 더 오래 남게 된다.

 

노트 필기 방법은 아이가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은 세세하게 가르쳐주지 않으면 모른다.

 

또 학교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이 필기하는 것까지

일일이 다 지도해 주기는 어려우므로

집에서 반드시 이러한 부분에 대해 알려주어야 한다.

 


스노볼 공부법 3. 오답노트 만들기

 

공부를 하면서 자주 틀리는 문제는

따로 정리해서 계속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때 필요한 것이 오답노트다.

 

오답노트는 단순히 틀린 문제와 풀이 과정을 옮겨 적는 것이 아니다.

몰랐던 핵심 개념이나 풀이 과정들을 기록해두고

다시 보며 이를 떠올리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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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과정만 적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풀이 과정 중 막혔던 부분이나 몰랐던 개념이

한눈에 보이도록 표시하고 중요 내용을 별도로 메모해야 한다.

 

초등 아이에게 오답 노트를 쓰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처음엔 틀린 문제를 여러 번 풀도록 지도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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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아닌 풀이노트에 문제를 풀게 하고,

책에는 틀린 문제를 표시하며 한 번 더 풀게 한다.

그리고 한 단원이 끝나면 틀렸던 문제만 다시 한 번 풀게 한다.

 

책 한 권을 마치면 오답 문제만 전체 다시 풀게 한다.

이렇게 하면 틀렸던 문제를 최소 3번은 풀 수 있게 되고

고학년이 되어서도 오답 문제를 소홀히 하지 않게 된다.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하는 습관’을 심어주자.

그래야 그것을 바탕으로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아이의 공부가 눈덩이처럼 굴러간다.


*도서 정보: 『서울대 삼 형제의 스노볼 공부법』, 윤인숙

*도서 링크: https://bit.ly/3MfGhZl

 

서울대 삼 형제의 스노볼 공부법

유튜브 채널 <스몰빅클래스>에 ‘삼 형제를 서울대 보낸 엄마의 자녀교육 비결’이라는 인터뷰 영상이 공개된 후 단기간에 65만 뷰를 돌파했다. 학부모들의 끊이지 않는 요청으로 세상에 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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