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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합니다

슈퍼강사 김미경이 수입 0원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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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보

2020122, 나는 올해의 마지막 강의를 했다.

28년간 강연을 쉬어본 적이 없는 나였다.

코로나는 강사로 살아온 내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11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김미경TV>

온라인 대학 <MK유튜브대학>이 있지만

20명의 직원들 월급을 벌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우리 회사의 가장 탄탄한 수익처는 내 강의였다.

내 강의가 멈췄다는 건 회사가 위태로워졌다는 말이다.

 

“대표님, 이대로 가다가는 안 될 것 같아요.”

 

나는 찾아내야만 했다.

이 위기를 넘길 방법을, 직원들을 지켜낼 방법을.

 

‘저희 직원들 한 명도 내보내지 않게 해주세요.’

 

© 루보

책을 읽고, 전문가를 만나고, 기사를 정독했다.

공부할수록 한 가지 사실이 명확해졌다.

 

코로나 이후, 모든 공식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살아가는 공식, 돈 버는 공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 루보

새로운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기존의 방식은 다 초기화하고

새로운 공식에 맞춰 리부트reboot 해야 한다.


인생을 바꿀 리부트 공식 1.

언택트 넘어 ‘온택트*’로 세상과 연결하라

 

업무용 협업 툴 '잔디'

코로나 이후 우리 회사도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직원들은 잔디, 줌 등 새로운 툴을 찾아 재택 업무에 적용했다.

*온라인을 통해 대면하는 방식을 가리킨다.

 

툴에 익숙해지자, 직원들은 새로운 제안을 했다.

코로나로 취소된 MK유튜브대학의 입학식과

오프라인 강연을 온라인으로 해보자는 아이디어였다.

 

© 루보

얼마 후, 최초의 온라인 강연이 열렸다.

그동안 서울에 오기 힘들었던 지방 학생들은 물론이고

해외 학생들까지 참여해 열기는 더 뜨거웠다.

 

유튜브 라이브를 활용한

온라인 입학식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온라인이었지만입학 선서를 하며 가슴이 뜨거워졌다,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났다는 반응이 많았다.

 

© 루보

재난 상황에서도 인간의 연결 욕구는 사라지지 않는다.

어떤 식으로든 연결 통로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때문에 언택트의 답은 컨택트가 아니라 온택트.


인생을 바꿀 리부트 공식 2.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라.

 

코로나로 인해 200만 명이 일자리 타격을 받았다.

아직 회사에 남아 있는 이들도 안심하긴 힘들다.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일자리를 지켜야 할까?

 

나는 그 답을 한 문장으로 정의한다.

어떤 변수에도 언제든지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라고 말이다.

© 루보

웹디자이너 민정 씨는 육아 문제로 회사를 그만뒀다.

집에서 쇼핑몰 상세페이지 만드는 아르바이트를 하다

1년 정도 지나 부업으로 쇼핑몰을 운영했다.

 

한 회사에서 쇼핑몰 창업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했고,

얼마 전엔 팀장으로 스카우트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2년만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일해보려고요.

이후는 그때 가서 생각해보려고요.”

 

민정 씨의 일하는 형태를 뭐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자영업자? 프리랜서? 정규직?

그녀야말로 진정한 인디펜던트 워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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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일하는 형태만 끊임없이 바꿨을 뿐

자신이 원하는 일을 놓지 않았다.

필요하면 회사는 들어갈 수도, 나올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3년 안에 이런 역량을 갖춘

인디펜던트 워커들의 세상이 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어 일자리를 지키고 싶다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실력을 키워야 한다.

이것은 앞으로 직업의 미래가 될 것이다.


인생을 바꿀 리부트 공식 3.

세이프티는 생존을 건 투자다

 

세이프티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 붙을 필수 형용사다.

안전하지 않으면, 그 사업은 재기 가능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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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을 비롯한 유통 회사들은

인간의 접촉과 감염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금 엄청난 비용을 들여 로봇을 도입하고 있다.

 

손 대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작동시키는 기술과

안면 인식 게이트도 개발되었다.

 

이제 우리는 제품을 기획하고 생산하는 단계에서부터

안전이라는 요소를 필수적으로 넣어야 한다.

그것이 ‘세이프티 감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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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한다면안전한 식당인가를 매일 고민해야 한다.

안전한 식당임을 어떻게 고객에게 인식시킬지도

마케팅으로 풀어봐야 한다.

 

안전한 학원, 안전한 음식, 안전한 제품

 

무엇이든 안전한

핵심 형용사로 넣었을 때 통과돼야

뒤에 붙는 단어도 살아남을 수 있다.


 * 참고도서: 『김미경의 리부트』, 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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