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도, 입사 시험 성적도 비슷했던 승현과 원호는
회사의 기대를 받는 신입사원이었다.
승현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며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임했고,
좋은 성과로 이어져 단기간에 승진했다.
원호 역시 처음엔 능동적으로 일했으나
운이 나쁘게도 하는 일마다 성과가 좋지 않았다.
자신감은 점점 떨어졌고 몇 년째 승진에 실패했다.
처음엔 비슷한 수준이었던 두 사람은
어쩌다 이런 차이를 보이게 됐을까?
두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자기 효능감’에서 비롯되었다.
’자기 효능감’이란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는 힘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성이다.
특히,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무 분야에 대한 ‘일 효능감’을 키워야 한다.
높은 일 효능감을 가진 사람은 더 열심히 일하고
그 결과 성과가 높아지는 선순환을 경험한다.
반대로 낮은 일 효능감을 가진 사람은
점점 자신감을 잃고 성과가 낮아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직장에서 ‘일 효능감’을 높일 수 있을까?
1. 숙달 경험을 늘려라.
작은 성공과 실패가 쌓여
일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숙달 경험’이 생긴다.
숙달 경험을 늘려 효능감의 선순환을 만들려면
내 분야에서 작은 성공을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50장의 보고서를 10일 안에 완성해야 한다면
하루에 5장씩 쓰기로 하고,
매일 5장을 잘 마무리하는 데 집중한다.
일을 작은 단위로 나눠 완성하는 것에 집중하면
숙달 된다는 느낌이 들고
결과적으로 일 효능감이 올라간다.
2. 좋은 롤모델을 찾아라.
내가 일하는 분야에 본보기가 되는 롤모델이 있으면
일 효능감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된다.
한 연구에서 난이도가 높은 분야일수록
자신과 비슷한 롤모델을 만났을 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강해진다고 밝혔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하다면,
좋은 롤모델을 찾아 본보기로 삼아보자.
그 다음은 나 스스로가 롤모델이 되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일은
개인의 효능감뿐만 아니라 ‘집단 효능감’을 키워
그 분야의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큰 힘이 된다.
3.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을 만나라.
내가 못하는 부분을 찾아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있고,
잘하는 부분을 찾아 칭찬하는 사람이 있다.
안타깝게도 전자의 경우가 더 많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짚어주는 사람도 필요하지만,
잘하는 부분을 알려주는 사람도 필요하다.
단, 주변에서 그런 사람을 찾을 수 없다면
자기 자신을 칭찬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의 업무를 마무리 지을 때
오늘 한 일 중에 잘한 것 세 가지를 적어보자.
그리고 퇴근 전 3분만 투자해서
‘오늘도 잘했어!’라고
스스로에게 칭찬하는 루틴을 만들어보자.
적어도 나 자신은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줄 수 있어야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
참고 도서: 『시그니처』, 이항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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