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은 오늘도 새로운 다이어트에 도전한다.
간헐적 단식, 저탄고지 등 유행하는 방법은 모두 시도했다.
먹는 양을 줄여도 효과가 없자
다이어트 보조제와 한약도 먹어봤다.
아이러니하게도, 다이어트를 시작한 순간부터
음식에 집착했고, 단신과 폭식을 반복했다.
다이어트 전보다 오히려 몸무게가 늘었다.
음식을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식탐을 늘린다.
식탐에 굴복해 과식을 하면 체중이 더 늘고,
또 다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다이어트의 딜레마가 반복되고 악화되면
결국 식욕을 제어할 수 없게 된다.
미국 최고의 영양전문과 에블린과 엘리스는
이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한 의외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바로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것이다.
먹고 싶은 것은 뭐든, 원하는 만큼, 원할 때 먹는다.
살을 빼고 싶은데 먹고 싶은 건 뭐든 먹으라니.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일까?
마음껏 먹고도 살을 빼고 싶다면
먼저 기존에 얽매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이어트는 아무런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해롭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무엇이든 먹어도 된다는 허락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먹을 수 있는 자유를 허락하고 충족할 만큼 먹되
몸이 보내는 편안한 포만감의 신호를 알아채는 것이다.
편안한 포만감이란 다음과 같다.
• 배 속이 찬 듯한 미묘한 느낌 |
의식적으로 식사 도중에 잠시 멈춰 생각해본다.
‘내가 좋아하는 맛인가?’
‘눈앞에 있어서 계속 먹는 건가?’
한 입 먹었다고 끝까지 먹어야 할 의무는 없다.
만족스럽지 않은 음식은 먹지 않는다.
음식을 먹은 후에는 포만감의 정도를 확인한다.
8은 배가 부른 상태이고
10은 너무 먹어서 토할 듯한 수준이다.
포만감을 넘어서는 마지막 한 입의 문턱을 알아낸다.
그 한 입이 식사를 멈춰야 하는 순간이다.
너무 배가 고프면 포만감이 심할 때까지 먹게 되므로
3~4 상태에서 먹기 시작해 6~7에서 식사를 끝낸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포만감이 덜한 음식에
복합탄수화물과 지방이 든 음식을 곁들이면 좋다.
포만감이 덜 한 음식 | 포만감을 높여주는 음식 |
샐러드 | 참치, 닭고기, 병아리콩, 강낭콩, 크래커, 잡곡빵, 샐러드드레싱 |
과일 | 치즈와 잡곡 크래커, 샌드위치, 무지방 요구르트 |
오랫동안 다이어트가
인생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했다면
음식을 즐길 권리를 되찾는 일에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이 무엇인지 알고
음식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믿는 것은
다이어트 없이 정상 체중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다.
참고 도서: 『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 에블린, 엘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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