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체중이 7kg이나 늘어난 민상 씨.
옷이 안 맞자 다이어트를 결심한다.
“살은 마음만 먹으면 금방 빼지.”
하지만 하루도 안돼
야식의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치맥 어때?”
‘내일부터 덜 먹자.’
밤새 미드를 보느라 매번 수업에 늦는 유리 씨.
밤늦게 스마트폰을 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다시는 안 늦을 거야.”
처음엔 결심을 잘 지켰지만,
결국 며칠 만에 무너졌다.
“딱 오늘까지만!”
매번 결심만 하고 바뀌지 못하는 사람들.
의지가 나약하고, 노력이 부족해서일까?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비즈니스 코치, 벤 티글러는
우리 뇌가 습관적으로 변화를 방해하기 때문에
결심이 쉽게 실패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다.
그는 행동 변화를 도와줄 도구로
‘변화의 사다리’를 제시한다.
각 단계별로 살펴보자.
1단계. 목표
첫 번째 단계는 원하는 성과나 결과,
지향하고 싶은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이때 목표는 성취의 관점이 아니라
개인적인 발전의 관점에서 설정해야 한다.
성취 목표: 나는 5kg을 빼고 싶다. (X) 학습 목표: 나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 (O) |
변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왜 변화하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을 한다.
발전의 관점에서 목표를 정의하면,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고,
그 답변은 변화의 강력한 동기를 제공한다.
2단계. 행동
목표를 세웠다면, 그다음에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정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에 실패하는 이유는
너무 모호하게 행동 계획을 세우기 때문이다.
'앞으로 덜 먹을 거야.'
'규칙적으로 생활할 거야.'
실천 가능성을 높이려면
‘어디서, 언제, 얼마나’라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묻고 대답해야 한다.
언제? 저녁 6시 이후에는 음식을 먹지 않을 것이다. 얼마나? 잠들기 1시간 전엔 스마트폰을 끌 것이다. |
그리고 원대하고 막연한 계획을
최대한 쉽고 간단한 행동으로 바꿔야 한다.
예를 들면, ‘10km를 달리겠다’가 아니라,
‘알람이 울리자마자 운동복을 입겠다’라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일단 운동복을 입고 나면
‘이왕 입은 거 잠깐이라도 나가자’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기 마련이다.
3단계. 지지대
마지막으로 행동이 습관이 될 때까지
지속하도록 돕는 지지대를 세워야 한다.
행동을 습관으로 바꾸려면
우선 그 행동을 쉽게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군것질을 줄이기 위해 간식을 없애거나
꺼내기 힘들게 보관해두는 것처럼 말이다.
특히, 행동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추진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저항력’을 줄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만약 일주일에 3번 달리기를 하기로 결심했다면
언제, 어디서 뛸지를 정하기보다(추진력)
해야 할 일을 줄이는 것(저항력)이 먼저다.
목표를 명시하고, 목표를 행동으로 표현하고,
지지대를 체계화하라.
이 세 가지만 바꿔도 삶이 훨씬 달라질 것이다.
참고 도서: 『래더』, 벤 티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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