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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매출 4000억↑, 폭풍 성장한 기업 | 경영, 트렌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생필품과 식료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고 외신은 이 신기한 현상을 앞다투어 보도했다. 불과 몇 년 전 우리나라에서 ‘라면, 쌀, 생수’ 등의 사재기 열풍이 불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어떻게 된 일일까? 학자들은 그 원인을 성숙한 시민의식과 함께 배송 경제의 발달로 꼽는다. 특히 업계 최초로 ‘샛별배송’을 탄생시킨 마켓컬리는 코로나 이후 매출이 급격히 상승하며 언택트 소비*를 선도할 주역으로 떠올랐다. *소비자와 직원이 만날 필요가 없는 소비 패턴 이마트, 홈플러스와 같은 유통 거인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소매 유통 시장에서 작은 스타트업의 이런 성장은 매우 놀라운 결과다. 『트렌드 코리아』 의 김난도 교.. 더보기
슬퍼하는 사람에게 절대 해선 안 되는 위로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A. 애써 괜찮은 척하는 A에게 주변 사람들은 말했다. “아주 씩씩하구나.” “어른스럽기도 하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3개월 째 실연의 아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B를 두고 친구들은 말했다. “헤어진 지가 언젠데 아직도...” “멘탈이 너무 약한 거 아냐?” 사람들은 ‘슬픔’보다는 극기, 용기에 더 큰 가치를 둔다. ‘슬픔’을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행복을 과시하는 것이 중요한 현대사회에서는, 슬퍼도 슬픈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지 않고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한다. 사람들은 누군가 슬퍼하면 이렇게 말한다. “참고 용기를 내서 어서 일상으로 복귀해. 네 기분이 어떤지 말하는 순간, 남들은 너를 약하다고 생각할 테니까.” 하지만 슬픔에는 우.. 더보기
해외에서 유행 중인 욱하는 성질 죽이는 방법 일 잘하기로 소문난 IT 회사 임원 석진은 참을성이 없고 화를 잘 낸다. 일 못하는 사람에게는 폭언을 퍼붓기도 한다. “일 똑바로 못해?” 가족에게도 마찬가지다. 아들이 늦게 들어오면 격노했고 부인에겐 자기 뜻대로 하지 않는다고 닦달했다. 대학생 소리는 최근 같은 과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남자친구에게 다른 여자가 생겼기 때문이다. 전 남자친구와 마주칠까 불안해서 휴학을 했고, 종일 집에 있으면서 심하게 자책했다. “내가 그 여자보다 못생겨서 싫었겠지.” 별 것 아닌 일에 욱하는 사람, 자기 잘못이 아닌 일에 자책하는 사람, 원인은 비슷하다. 인간의 자각은 현존감과 트랜스로 구분된다. 현존감은 감정과 연결된 의식적인 상태로 ‘바로 지금, 여기 존재함’을 자각한다. 트랜스 상태는 감정과 단절된 무의식적인 상.. 더보기
집에 오면 폰만 보는 사람들의 공통점 집에 오면 누워만 있는 사람들, 이따금 무기력증에 빠지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아무 의욕이 없어요.“ “너무 무기력해요. 퇴근하면 그냥 쉬고만 싶어요.” 이와 관련된 흥미로운 실험을 소개한다. 듀크 대학의 연구진은 우울증 치료에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한 실험을 했다. 우울증 진단을 받은 성인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에게는 졸로푸트(우울증 치료제)를 처방하고, B그룹은 일주일에 세 번 격렬한 운동을, C그룹은 약 처방과 운동을 병행하게 했다. 4개월 후, 세 그룹 모두 2/3가 우울증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연구의 결과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연구진은 6개월 뒤 우울증 재발률을 추적했다. 약 복용 없이 운동만 한 B그룹의 재발률이 가장 낮았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A그룹과 C그룹의 재발률이 .. 더보기
무기력 탈출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 몇 년간 휴가도 없이 일한 도윤. 잠자리에 누워서도 일 생각을 할 만큼 알아주는 일 중독자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일을 해도 성취감이 전혀 들지 않았다. “왜 남의 돈 버느라 이러고 있지.” 몸은 쉬고 싶어도 마음이 불안해 제대로 쉬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우울한 감정이 지속됐다. 4년째 임용 고사를 공부 중인 소희. 작년에 아깝게 떨어지고 나서부터 갑자기 모든 의욕이 사라져버렸다. “너무 힘들어.” 모든 게 귀찮고 잠만 자고 싶었다. 집에 오면 가족에게 화도 많이 냈다. 스스로를 오랫동안 희생하면 도윤과 소희처럼 ‘번아웃’이 오게 된다.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번아웃에 걸리면 긍정적인 생각이 힘들어진다. 이렇게 살기는 싫은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미래는 막막하게 느껴진다. 우리.. 더보기
창의력 상위 1% 아이들의 부모가 던지는 질문 해마다, 부모의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의 소득 수준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학력을 결정하고, 아이의 학력은 취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루 한마디 인문학 질문의 기적』의 저자 김종원은 이 악순환에서 벗어날 방법은 부모의 '질문 수준'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한다. 아이의 삶을 바꾸는 부모들은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까? 질문의 핵심은 메시지를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질문을 던져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데 있다. 아이와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누군가 먹다가 버린 빵이 놓여있다고 가정해보자. 부모는 이 상황을 포착하여 이렇게 질문할 수 있다. “이 빵은 왜 여기에 있을까?” 그럼 아이는 바로 이렇게 답할 것이다. “누가 계산하지 않고 몰래 먹은 것 같은데요.. 더보기
과학자가 예측한 2050년에 일어날 재앙들 2016년,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75년여 전에 탄저병**으로 죽은 순록 사체가 땅 위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층의 온도가 연중 0℃ 이하인 부분 **탄저균이 인체에 침입해 급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 사체에 접촉한 러시아 소년이 사망했고 20명이 탄저균에 감염됐으며 2,000마리 이상의 순록이 떼죽음을 당했다. 북극의 빙하에는 지난 수백만 년 동안 공기 중에 퍼진 적이 없는 질병이 갇혀 있다. 과학자들은 빙하에 다른 수많은 질병이 갇혀 있다고 추측하며, 일부는 얼음이 녹으면 다시 퍼질 수 있다고 예측한다. 현재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는 속도는 지난 6,600만 년 중 어느 시점보다도 10배가량 빠르며, 매년 한 사람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은 남극의 빙상 1만 톤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유엔 보고에 따르.. 더보기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고민거리 반으로 줄이는 법 직장인 재환 씨의 하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민으로 가득 차있다. ‘계절바뀌는데무슨옷을살까?’ ‘기획안을 어떻게 써야 하지?’ ‘수연 씨는 왜 내 카톡에 대답이 없지?’ 작은 선택에 대한 고민부터, 일과 인간관계에 대한 중대한 고민까지 고민으로 머리가 터질 것 같다. 지금 내게 닥친 상황을 정확히 평가하고 그에 맞는 수준으로 고민하는 것은 꼭 필요하지만 고민이 ‘걱정’에서 ‘불안’으로 넘어가면 문제가 된다. 고민이 불안으로 진화하는 데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한다. 상황을 실제보다 훨씬 위중한 일로 판단하거나 상황에 대해 과도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불안해지지 않으려 시작한 고민이 다시 불안을 낳고 고민과 불안의 악순환이 끝나지 않는다. 정신과 의사 하지현 교수는 25년간 고민 때문에 고민인 사람들을 상담.. 더보기